리추얼과 공동체, 새로운 주름에 대하여 -『리추얼의 종말』을 읽고 노지훈2023년 3월 11일조회 381 한병철 교수의 『리추얼의 종말』을 읽고 현재를 다시 고민한다. 실상사 공동체 체험을 바탕으로 리추얼의 의미를 찾아본다. 나아가 천개의 고원에서 이야기된 리좀과 나무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본다. 고립될 수밖에 없는 개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리추얼의 재정립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개인 공동체 리좀 생명평화운동 서평
[지역의 발명] 마지막 이야기 – 지금 나에게 지역 말고 다른 탈출구가 있을까? 이무열2023년 3월 3일조회 452 ‘발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과학자나 기술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지역은 발명이 아주 심각하게 필요한 문제투성이의 존재다. 더 이상 뭔가를 더하거나 만드는 것으로 어떻게 될 형편이 아니다. 그럼 지역의 ‘발명’은 누가 할 것인가. 과학자인가? 기술자인가? 아니다, 지역 주민 자신이다. 공동체 대안 발명 주민 지역 관련글 누구나 지역에 살고 있다 – 『지역의 발명』을 읽고 [지역의 발명] ㉕ 지역과 인구 [지역의 발명] ㉔ 지역과 시간
[지금 여기 가까이] ③ 선물과 상품은 어떻게 다를까? 故신승철2023년 3월 3일조회 341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공동체 관계 선물 증여 호혜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② 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하여 강성욱2023년 2월 18일조회 291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불안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근대 산업 사회의 발전과 함께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지를 박탈당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제 환대의 공동체를 복원함으로서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고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 보자. 공동체 대지 먹거리 불안 한국사회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의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④ 故신승철2023년 1월 18일조회 476 생명과 자연의 한계는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새로운 전환사회를 맞이하여 탈성장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전환의 시계는 임박했다. 여기서 연극인들은 새로운 주체성, 새로운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 내용은 공동체, 농적 가치, 소수자에 대한 사랑, 민주주의 등과 같이 탈성장 시대를 살아갈 주체성에 대해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닐까? 연극이라는 한판의 난장이 새로운 시대를 맛보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공동체 연극 예술 전환사회 탈성장 관련글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①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의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②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의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③
[탈성장토론회 특집] ① 마그나카르타와 공통의 숲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권범철2023년 1월 11일조회 608 이 글은 2022년 12월 22일에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정신'을 주제로 한 [탈성장 대토론회] 발제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800년 전 제정된 “진짜” 마그나카르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본주의를 합리화하기 위해 축소되고 왜곡되기 전, 마그나카르타에는 모두의 자유를 위한 ‘공통권’을 담지하는 삼림헌장이 있었다. 공동체 자본주의 자유 커먼즈 혐오 관련글 [탈성장토론회 특집] ② ‘전자의 숲’에서도 마그나카르타 정신은 유효할까?
[탈성장토론회 특집] ② ‘전자의 숲’에서도 마그나카르타 정신은 유효할까? 배선우2023년 1월 11일조회 330 이 글은 2022년 12월 22일에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정신'을 주제로 한 [탈성장 대토론회]에서 논평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대)도시는 어떤 숲일까?’ 오늘날 대다수의 인구가 살아가는 도시라는 생태적 환경에서는 어떠한 공통권을 추구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공동체 자급자족 자본주의 자유 커먼즈 관련글 [탈성장토론회 특집] ① 마그나카르타와 공통의 숲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들뢰즈의 「바틀비 혹은 상투어」 ④ 패치워크의 미국과 치료사 바틀비 이승준2023년 1월 11일조회 511 이 글은 1993년 『Critique et Clinique』에 실린 질 들뢰즈(Gille Deleuze)의 「Bartleby, ou Formule」(Paris: Les Éditions de Minuit, 1993. Chapitre Ⅹ, pp. 89-114.)를 번역한 것으로, 2000년에 한국어판 「바틀비, 혹은 상투어」(김현수 옮김)라는 제목으로 『비평과 진단: 문학, 삶 그리고 철학』(인간사랑, P125-163)에 실린 적이 있다. 이번에 「바틀비 혹은 상투어」라는 제목으로 재번역되어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연재되고 있으며, 이번이 그 마지막회이다. 공동체 도주선 들뢰즈 리토르넬로 탈주 관련글 들뢰즈의 「바틀비 혹은 상투어」 ① : I WOULD PREFER NOT TO 들뢰즈의 「바틀비 혹은 상투어」 ② : 이상한 배치에 놓이게 된 바틀비 들뢰즈의 「바틀비 혹은 상투어」 ③ : 정당화될 필요가 없는 삶, 그리고 소설
공동체에서 규칙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이재형2022년 8월 18일조회 1.4K 작은 대안학교 공동체에서 규칙을 모두 없애고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은 들뢰즈, 가타리가 제안한 리좀과 닮아 있었다. 그 과정을 리좀을 통해 톺아본다. 규칙이 없는 공동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연결접속과 지도화의 과정은 왜 필요할까? 공동체 규칙 대안학교 리좀 지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