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서 열리는 것이 사이좋은 의사소통 – 생명운동의 관점에서 조직 내의 소통 갈등과 평화

소통은 서로 ‘깊이 통하는 것’이며 ‘원활히 통하는 것’입니다. 소통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몸동작, 말투, 분위기, 얼굴과 표정으로 합니다. 민주적이며 원활한 소통도 훈련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좋은 소통은 서로 창조성을 자극하며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위기 시대 마음의 생태학

기후위기의 심각한 현실 앞에서 다시 희망을 말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동작이 필요할까? 그것은 삶의 가치를 찾고 뾰족한 이접의 마음을 극복하며 우리는 본래 상호의존적인 유한의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웃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가난해질 때 기후위기 극복의 탈성장 사회는 실현가능해 질 것이다. 이는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소중’ 했던 것들을 바로 세우는 것이 될 것이다.

[지역의 발명] ⑯ 디지털기술과 지역의 발명

디지털기술의 발달에 따라 일상생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지역기반 디지털기술은 새로운 현실이며 그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디지털기술은 지역 내 관계를 촉진할 수 있고 지식과 경험, 물품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기술에 기반한 ‘지역’의 발명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마을의 활력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 갈등에 참여하기: ‘그들’을 알고, ‘우리’를 세력화하기

마을의 활력은 서로 다른 차이와 다양성을 드러낼 때 생겨납니다. 흔히 좋은 결과라고 여기는 ‘통합’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점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필요한 조건은 공동체입니다. 조직되지 않은 개별 주민의 의사는 반영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직화할 수 있는 공동체를 구축하고, 갈등에 참여해야 합니다.

[지역의 발명] ⑮ 우리가 사는 보통의 마을이 ‘이상적인 사회’가 될 수 있을까? -강화도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 유상용 대표 인터뷰

이 글은 2009년부터 강화도에 터를 잡고 ‘진강산마을공동체’를 꾸리고 있는 유상용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유상용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서 공부하고 함께 일하고 나누고 사는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야마기시즘생활실현지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현재는 지역 내 학부모 및 교사들과 함께 ‘진강산마을공동체’라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복지- 『래디컬 헬프』를 읽고

『래디컬 헬프』에는 사회복지, 지역사회, 복지실천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실험과 시도들이 담겨있다.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의 시작도 그러하였다. 서로의 역량개발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 지역 사회 안에서 다른 조직들과 연대해 나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역의 발명] ⑭ 지역의 발명에 필요한 사람들

오랫동안 도시재생이나 마을사업을 등을 해오면서, 결국 지역사업은 주민들 사이에서 발명되고 만들어져 사회적 자본으로의 관계를 쌓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는 중이다. 성공적인 지역사업을 위해서는 전문가보다 사회적 자본으로 관계를 쌓아갈, 지역을 발명할 안내자, 영향자, 촉진자가 필요하다. 지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들을 발굴하고 양성해야 한다.

[지역의 발명] ⑬ 칭찬이 발명을 깨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부정적인 접속어는 오히려 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이에 반해 ‘그리고’라는 접속어는 긍정과 칭찬을 가져올 수 있는 말이다. 마치 브레인 스토밍을 하듯, ‘그리고’라는 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생각들이 이어지고, 무수히 많은 오답들을 허용하다 보면 오히려 더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명될 수 있다. 이처럼 긍정과 칭찬은 지역 공동체 내 구성원들을 더욱 적극적이게 만들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게 도와준다.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시즌2 (Makers and Tools Library Season2)

2020년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문을 연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은 창작자-창작자, 창작자-지역민 간 접촉면을 넓히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철공소 제작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의 특색을 살려, '연장(공구)'을 매개로 공동체 문화, 자원 순환, 지역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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