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준비하자 – 『탄소사회의 종말』을 읽고 두더지2021년 4월 10일조회 4.8K 『탄소사회의 종말』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논의는 주로 과학기술적이고 경제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탄소저감 및 기후적응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체제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탈탄소 사회는 기존 시스템을 적당히 개량하는 것, 그 이상이다. 지속가능한 새로운 체제구축을 위하여 지금 당장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과 지속불가능성 해제를 목표로 원칙을 바로 잡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기후위기 시스템 인권 탈성장 탈탄소
문명 외부의 기후난민① 故신승철2021년 4월 10일조회 5.1K 2019년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2,500만 명(서울 인구의 2배)의 기후난민이 발생되고 있다. 유럽의 거리에 운집해 있는 기후난민의 상황은 사실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거대한 난민캠프에서 하루 최저열량의 식사를 하고 누워 있는 난민들의 모습은 사실상 전 세계 곳곳의 일상적인 모습 중 하나다. 이 글에서는 시리아 내전과 남미 캐러밴 난민의 사례를 통해 인류문명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첨예한 갈등과 전쟁, 내전으로 향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기후위기 난민 생존주의 시리아 캐러밴 난민 관련글 문명 외부의 기후난민②
문래예술가공부모임_『싸움의 기술』(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4월 9일조회 1.1K e북 잡지 【월간 소비】를 문래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월간소비 창간호】 〈물티슈〉 책 쓰기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1년 3월 29일(월)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4월 20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월간 소비】 첫 번째 호 〈모나미 볼펜〉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기후위기 문래동 물티슈 소비 플라스틱
마이클 하트 「핵 주권」 ① : 번역 박성진 이승준2021년 3월 17일조회 2.1K 오늘날 하나의 역설은, 핵무기가 야기한 위험들은 줄어들 기미가 없지만 그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이나 지적인 논쟁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 글의 주장은 효과적인 핵 폐지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핵무기가 맡은 주된 정치적․경제적 역할, 즉 약화되고 있는 주권 권력의 요구를 지원하면서도 동시에 자본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 체제에 효과적으로 맞서고자 한다면 우리는 주권과 자본을 함께 공격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마이클 하트(Michael Hardt)의 「핵 주권 Nuclear Sovereignty」(Theory & Event, Volume 22, Number 4, October 2019,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pp. 842-868)에 대한 번역문으로, 앞으로 게재될 총 6회에 걸친 시리즈 중 첫 번째 글이다. 기후위기 마이클 하트 안보 전쟁 탈핵 관련글 마이클 하트 「핵 주권」 ② : 번역 마이클 하트 「핵 주권」 ③ : 번역
정의로운 전환의 유용성과 딜레마 김현우2021년 3월 10일조회 4.6K 정의로운 전환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용한 개념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체제 전환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정의로운 전환의 유용성과 함께 딜레마의 이유를 밝히고, 개념의 한계를 넘어 더 생산적인 이야기를 열어젖혀야 한다. 그린뉴딜 기후위기 노동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기후위기는 마음의 위기다 – 생태신학과 생태회심을 중심으로 유정원2021년 3월 10일조회 2.0K 지구의 파괴는 인간과 자연의 유기체적인 관계를 끊어버리고,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망가뜨리며, 인간과 초월적인 세계의 총체적 관계까지 허물어뜨리고 있다. 기후위기 마음생태 생태신학 영성 종교
[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① 야마기시즘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이태영2021년 2월 10일조회 2.9K 2020년이 지나갔다. 경험한 적 없는 팬데믹이 일상을 흔들었고, 기후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되어버린 위기적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과 전망, 그리고 그 전망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20세기에 시작돼 21세기로 이어진 ‘야마기시즘’의 경험이 그 질문과 전망, 실천의 행위에 힌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후위기 대안사회 미래 야마기시즘 팬데믹 관련글 [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② 야마기시즘 양계법과 예방적 살처분 [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③ 야마기시즘 연찬과 의식 혁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김영사, 2020 호프 자런 저) 이환성2021년 2월 10일조회 4.1K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약 75억이다. 앞으로 과거에 만연했던 기근, 전염병, 대량학살, 강제적 출산통제 같은 끔찍한 일들이 없다면 지구상 인구가 현재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따라서 지구상에서 잘 살고 싶다면 모두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후위기 생태적 사고 운명 공동체 윤리적 소비 지구 살리기
『생태민주주의』를 읽고 -구도완 저(2018, 한티재) 천근성2021년 1월 10일조회 1.7K 새해를 맞이하여 복 받기를 기다리는 것을 넘어 스스로 복을 짓자는 말을 하고자 한다. 팬데믹, 기후위기 상황에서 만들어내야만 하는 복이란 신음하는 지구, 앞으로 태어날 미래세대, 그리고 인간을 넘은 지구의 모든 존재들을 향해야 한다. 기후위기 생태 인간중심주의 증여
[기후변화와 마음의 생태학] ① 네스의 심층생태학과 자아실현 문윤형2021년 1월 10일조회 6.4K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윤리적인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즉, 기후변화 문제가 우리에게는 생존과 이타심의 문제일까? 이 문제를 경험하고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성장이나 인생의 의미 또는 목적과도 어떠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기후위기 마음생태 심층생태학 안 네스 자아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