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마음생태 생태적지혜2023년 11월 24일조회 434 기후위기는 단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가 아니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위기의 엄중함은 우리들 마음의 문 역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생태적 지혜 웹진에서 만나는 ‘마음생태’ 키워드는 모든 생명의 연결망들이 촘촘히 이어지고 더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울림을 향해 나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관계 마음생태 생태슬픔 연결망 전환사회
[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돌봄 생태적지혜2023년 11월 24일조회 407 ‘돌봄’은 생태적지혜 웹진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대개 돌봄은 노동과, 특히 역사 속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위주의 재생산 노동과 연결됩니다. 그러한 돌봄 노동의 가시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웹진에 기고된 다양한 돌봄 관련 글에도 그러한 글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 편집위pick에서는 그러한 돌봄 노동의 재정의 너머에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꼽아보았습니다. 돌봄은 더 이상 가족 내에서만 이뤄지거나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차원에서 모두의 일상 속에서 내재되어야 할 가치일지 모릅니다. 관계 돌봄 사랑 서로돌봄 연결
[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기후위기 생태적지혜2023년 11월 24일조회 437 뉴스레터 100호를 맞이하여 뉴스레터에서 그간 다뤄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핵심 문장을 모아 다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것인가를 중점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기후위기 생태 지구 지속가능성 탈성장
기럭아비하던 날 한승욱2023년 11월 18일조회 1.0K 가을이 오면 벼는 고개 숙여 추수를 기다린다. 추수가 끝난 논은 기러기들의 먹이터이면서 휴식처가 된다. 기러기들은 그들의 생리로 살아가는 것이겠지만 행동으로 우리에게 믿음을 나눠준다. 가을 기러기 기럭아비 전통혼례 탐조
[지금 여기 가까이] ⑱ 아이들은 어떻게 놀이를 할까? 故신승철2023년 11월 18일조회 749 “~은 ~이다”라고 고정된 의미로 단정내릴 수 있는 것만이 중요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과 제도, 관료시스템에 얽매여 있는 현대인들은 자본주의 외부를 보지 못한다. 이 글을 통해 필자는 의미와 재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아이들처럼 놀이의 활력과 에너지가 이 단조롭고 비루한 일상을 만드는 문명의 해독제가 될 것이라 제안한다. 간주관성 놀이 도표 자율성 호모루덴스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⑮ 단 한 번뿐인 실존의 시간 [지금 여기 가까이] ⑯ 나비와 꽃은 서로 대화할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⑰ 생명순환은 영원할까?
[도시에서 예술하기] ① 공통하기와 예술하기 권범철2023년 11월 11일조회 1.3K ‘예술하기’는 대상화된 예술이 아닌 과정으로서의 예술을 드러낸다. 자본주의 아래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든 ‘정상적인’ 삶에 균열을 내는 것, 새로운 삶 형태를 만들어가는 것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술하기는 공통하기와 다르지 않다. 그것은 다른 삶에 대한 요구며 실천이다. 공통장 노동 예술 욕망 커먼즈
[생태사상가] ‘침묵의 봄’이 환경운동의 침묵을 깨다-레이첼 카슨 故신승철2023년 11월 11일조회 10.3K 『침묵의 봄』의 출간은 1960년대 DDT 사용 금지를 외치는 사회운동의 분기점이 된다. 이 책은 세계의 권력균형을 뒤흔들었으며, 환경오염을 사회진보가 감내해야 하는 것이라는 기존 통념과 다른 패러다임을 등장시킨 계기가 되었다. 저자 레이첼 카슨의 작업은 심층생태운동과 민중적 환경운동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에코페미니즘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20세기 대표적인 생태사상가 중 하나인 레이첼 카슨의 생애를 짚어보자. DDT 레이첼_카슨 생태사상가 여성 침묵의_봄
페미니즘: 살림의 경제학 조윤지2023년 11월 3일조회 1.1K 여성의 노동이 비가시화됨과 동시에, 여성의 노동은 그 자체로 하찮고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상정된 임금 노동 중심의 가시경제는 결국 생태적 위기를 맞이했으며, 인간의 존재 목적을 오로지 노동과 생산성으로 해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낳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구조를 뿌리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노동 돌봄 살림 에코페미니즘 자율
[지금 여기 가까이] ⑰ 생명순환은 영원할까? 故신승철2023년 11월 3일조회 873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귀농귀촌 내발적 발전 소농 순환 지역순환경제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⑭ 저 돌멩이는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⑮ 단 한 번뿐인 실존의 시간 [지금 여기 가까이] ⑯ 나비와 꽃은 서로 대화할까?
[몸살 앓는 제주] ① ‘불 없는 들불축제’라고? 부순정2023년 10월 26일조회 968 지구가 불타는 마당에 기름과 화약을 이용해 오름에 불을 놓고 불구경하자는 들불축제는 이제 폐지해야 마땅하다. ‘불 없는 들불축제’라는 말로 도민들을 현혹하지만, 사실은 기후위기에 역행하면서 지속가능성마저 우려되며 각종 논란만 재현되고 있는 실상을 이 글을 통해 파헤치고자 한다. 기후위기 몸살 앓는 제주 숙의민주주의 제주도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