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가까이] ⑩ 성공주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⑦ 공동체가 언제나 거기 있을 거라는 착각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프랑스의 ‘에너지 절주’의 시사점 – 현재의 위기에서 탈성장의 실마리 찾기

프랑스 정부는 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절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크롱이 생태 파시스트가 된 것일까? 또는 탈성장론자로 전향을 한 것일까? 그러나 성장과 진보를 기반으로 하는 마크롱 정부에게 ‘탈성장’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금기시된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사례는 지금 한국에서 주목할 만하다.

[탈성장토론회 특집] ⑤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 정신 – 주민주권, 지구법, 생태조례

국민주권, 즉 자치권은 땅의 권리의 핵심이다. 지구법은 지구를 법적 주체로 보고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제정되고 있다. 환경친화적 실천을 촉진하고 법적 주체로서 지구를 보호하는 생태 조례는 지구를 지키는 토대가 될 것이다.

[탈성장토론회 특집] ⑥ 생태조례 제정과 생태도시 조성, 그 접근법과 핵심원리에 대하여

우리에게는 탈근대적・탈인본주의적인 새로운 법사고/법언어가 필요하다. 그 사고와 언어는 일차적으로는 지구 안의 누군가를 순수히 보호되어야만 하는/자기 이익을, 그 이익에 관한 순수한 권리를 “보유한” 단일 주체로 보는 시각에서 해방됨으로써 구상 가능하다.

[탈성장토론회 특집] ③ 오래된 미래의 삶, 부엔비비르 –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을 읽고

이 글은 2022년 12월 22일에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정신'을 주제로 한 [탈성장 대토론회] 발제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좋은 삶’이란 뜻을 가진 ‘부엔 비비르’는 탈성장 사회를 상상할 때,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구성한다. 자연의 권리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부엔비비르에 대해 알아보자.

고사목(枯死木) 쓰다듬기 – 『오독(誤讀) 풍경』 중

이 팩션은 탈성장을 적정성장으로 이해하고, 그 번역된 말을 알기 전 수행에서 시작했습니다. 안전과 위험의 경계, 도시의 나무와 풀, 인간과 식물 존재의 죽음을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최근 『식물의 사유』 중 저자 마이클 마더의 파트가 지난한 작업 과정에 영감과 힘을 주었습니다.

부엔 비비르(buen vivir)를 만난 김에 피은(避隱)도 생각해 보자 – 기후 위기 속에서 『삼국유사』 「피은」‘영재가 도적을 만나다’ 읽어보기

부엔 비비르는, 자본주의・개발・성장을 성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느낌을 공유하는 태도라고 할 수도 있고, 성장을 당연시하는 생각・행동・관습을 성찰하는 다양한 태도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場)이라 할 수도 있다. 그것은 옛 안데스 사람들이 가졌었다는 ‘공동체 안에서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이루는 충만한 삶’에 관한 ‘느낌들’에 기대어 생성된 것이다. 이런 ‘느낌들’은 고대의 다른 정치제에서도 공유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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