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발명] ⑩ 지역과 행복

그동안 우리는 '고소득'을 행복을 위한 유일한 선택으로 강요받았다. 많은 이들이 소득이 많아질수록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정말 소득이 늘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글은 'NO'라고 단언한다.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소득이 아니라 자기 생각이 지지 받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고, 그 생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더 많은 소득'이 아니라 '더 믿을 수 있는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본다.

생활협동조합은 일일배송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살림의 배송시스템을 예로 본 자발적 불편함에 대한 제언

빠르고 편리한 배송문화의 그늘을 살펴보고, 빠른 배송을 원하는 조합원과 생협의 구조 안에서 환경 문제와 노동권을 생각하고, 왜 자발적 불편함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안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작은 생각.

[불교기후행동] 기후위기시대, 예토(穢土)의 땅에서 정토(淨土)를 일군다

코로나19는 성장주의에 중독된 채 살아가는 오늘날의 삶이 불교의 전도몽상임을 깨닫게 하는 역행보살이다. 부처님의 연기법을 통해 인간중심주의와 소비주의의 업식을 끊어내고 소박한 생태적 삶으로의 대전환을 일구어 내야 한다.

‘이해’와 ‘공감’

우리들은 모두 파편화된 각자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러한 개인의 세계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부딪힌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받기를 반복한다. ‘공감’뿐 아니라 ‘이해하기’도 어려워진 시대, 구조대신 배치로 현상을 설명하는 ‘구성주의’에 대해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까 다짐해본다.

[만화리통신] ⑧ 마을논이 큰 갓 아래 서도가리

1952년 비조마을에서 만든 계회의 계칙과 모임을 기록한 책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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