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⑤ 기억할게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 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기억’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각여행] ④ 음식을 통해 서로 마음을 느끼는 시간 -이탈리아에서의 미각 깨우기

1980년대 중반, 자본과 산업으로 밀려오는 패스트푸드에 반대하면서 발생한 이탈리아 슬로푸드는, 음식을 축으로 한 인간부흥, 생태감각을 깨우기 위한 운동이다. 그 중심에는 미각교육센터를 통한 〈미각깨우기〉 과정이 있으며,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그를 통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것을 도와준다.

노느매기의 삶의 지혜, 서로의 경계를 넘은 공존

이 글은 노숙 유경험자들이 모여 경제적・정신적인 자립을 꿈꾸며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의 이야기이다. 노느매기 조합원들 사이에서 경험한 관계의 어려움을 통해 상호공존의 지혜와 새로운 관계 맺기의 원동력에 대해 성찰해 보았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개방성 속에서 삶의 예술이 가르쳐주는 관계의 가능성을 상상해본다.

[만화리통신] ㉜ 밥 같이 먹자!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성과공유회에 『생명으로 돌아가기』 책에서 읽은 ‘재연결작업’을 응용해보았습니다. 생명평화결사 온라인 zoom 모임에서 유정길 님의 안내로 재연결작업 워크샵을 한 적이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⑥ 왜 지금-여기-가까이에 주목해야 하는가?

친구들과 놀이하던 골목,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골목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현재의 축제는 미래를 위한 준비로 대체되고 말았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사라지고 대출상환과 연금계산의 소리가 가득하다. 기존 삶에 의문을 품고 바로 옆사람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자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여백, 공동체, 축제에 대해 생각해 보자.

쿠바에서 온 편지 – 코로나 이후의 쿠바 경제 이야기

미래를 위해서 쿠바는 여러 가지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듯이 독재체제에서의 횡포는 많은 것들을 썩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곳에서 막힌 수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쿠바의 하늘이 다시 맑아지길 기원합니다.

책임과 참여의 적절한 콜라보가 필요해! – 녹색정치에서의 조직전략 제안

녹색정치에서의 조직전략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상향식·직접 및 참여 키워드를 빼놓기 어렵다. 매우 타당하게도 시민의 참여는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 보장하는 권리이다. 그래서 시민의 참여는 생태파괴와 기후위기를 막는 녹색정치에서만이 아니라 개발과 성장을 좇는 보수적인 정치 진영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필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책임’이라는 키워드를 제기하고자 한다.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④ 함께 핵 없는 세상으로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탈핵을 이야기한다.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여는 글- 아주 사소한 계기

플라스틱 프리 선언처럼 환경과 관련되기만 하면 아주 대단한 결심과 실천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넘겨짚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경험,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여러 편의 글로 엮어 보고자 한다.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⑥

‘영 케어러’들의 자조모임에서 아버지의 고관절 골절 상황과 함께 병원에서 들었던 ‘속설’을 나눴다. “어르신들이 고관절 골절상을 입으면 3년을 못 넘기더라”는 속설. 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과 간호사들의 이야기였다. 비록 직접 내게 말하진 않았지만 엄연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던 말들이다. 썩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덜컥 겁을 먹게 됐다. 아버지가 3년 안에 돌아가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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