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가까이] ③ 선물과 상품은 어떻게 다를까? 故신승철2023년 3월 3일조회 358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공동체 관계 선물 증여 호혜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② 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
프랑스의 ‘에너지 절주’의 시사점 – 현재의 위기에서 탈성장의 실마리 찾기 김현우2023년 2월 26일조회 848 프랑스 정부는 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절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크롱이 생태 파시스트가 된 것일까? 또는 탈성장론자로 전향을 한 것일까? 그러나 성장과 진보를 기반으로 하는 마크롱 정부에게 ‘탈성장’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금기시된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사례는 지금 한국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후위기 기후행동 에너지 체제전환 탈성장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③ 동그랑2023년 2월 26일조회 320 김포를 오가며 돌봄과 노동을 병행하는 동안 나 역시 돌봄이 필요했다. 굳이 분류하자면 정서적・관계적・문화적 돌봄이 필요했던 것. 돌아보면 일터였던 청년협동조합은 임금 외에도 내게 필요했던 그런 돌봄을 제공해 주었다. 나아가 근로계약서에는 없는, 거래가 아닌 방식의 돌봄을 청년협동조합에서 조합원들, 직원들과 서로 주고받았다. 아버지를 돌보는 아들이면서 돌봄이 필요한 청년으로서 나 스스로를 이른바 ‘돌봄청년’으로 정체화 하게 된 일터였다. 노동 돌봄 돌봄청년 영케어러 커리어 관련글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①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②
자연에는 왜 강하고 사나운 생명이 드물까? 박종무2023년 2월 18일조회 508 우리는 과도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경쟁은 학교 또는 직장 내 폭력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쟁이 자연스러운 듯 이야기하지만, 실제 자연 속 생명들은 경쟁하기보다 협력하며 살아간다. 포식동물 역시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을 피한다. 가장 강하고 사나운 포식동물의 유전자는 다음 세대에 전달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공생 공생명 공존 폭력 협력
[미각여행] ② 세상을 맛본다는 것은 나무늘보2023년 2월 18일조회 420 Homo sapiens는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기보다는 “알아가는 인간, 세상을 살아가면서 맛보며 알려고 노력하는 인간”으로 이해하고 싶다. 인간은 둘러싸인 환경과 만나고 맛보고 알아가는 관계를 통해 맺어진다. 오감을 키우는 ‘미각 깨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찾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생각하게 되며, 세상을 맛보게 되는 것으로 살아간다. 감각 맛 먹거리 미각 미각깨우기 관련글 [미각여행] ① 오감을 깨워서 세상을 맛보자!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② 동트는 새해, 비자림로에서는 숲정이 솔빈2023년 2월 18일조회 600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 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새해가 된 오늘, 제주를 떠올린다. 기후위기 대화 비자림로 생명 평화
젠트리피케이션 이후의 지역문화생태계의 변질- 문래동의 경우 박상현2023년 2월 18일조회 585 최근 젠트리피케이션의 한가운데서 몸살을 앓고 있는 문래동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대안적 전망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문래동 예술 자본주의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하여 강성욱2023년 2월 18일조회 302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불안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근대 산업 사회의 발전과 함께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지를 박탈당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제 환대의 공동체를 복원함으로서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고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 보자. 공동체 대지 먹거리 불안 한국사회
[지금 여기 가까이] ② 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 故신승철2023년 2월 18일조회 397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사랑 살림 생명 여성 철학공방 별난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