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가까이] ⑩ 성공주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연설하는 자가 아니라 연결하는 자가 리더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혹은 일대일 대화에서 말을 독점하는 이가 리더일까, 아니면 말을 분배하는 이가 리더일까? 중앙집중화된 리더십은 민주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효율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정치적으로 위험하며 폭력적 양태를 띨 수 있다. '연설하는 자가 아니라 연결하는 자가 리더'인 이유에 대해 고민해본다.

[생태사상가] 주체성 생산은 왜 생태주의적인가? – 펠릭스 가타리(Félix Guattari)

가타리는 주체성을 탐색하고 대안적인 주체성이 생산되는 과정을 생태학의 과제로 보았다. 기존 생태철학과 같이 미리 책임주체가 할당되거나 역할을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어떻게 생태적 주체성 생산을 도모하고 조직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과 사상을 드러내보인다. 이를 통해서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삶을 재창조하고 분자혁명을 이룰 수 있는 생태적 주체성 생산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③ 폭력과 마주하기

제천간디학교 공동체에서 비폭력은 중요한 가치이자 약속이다. 하지만 폭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폭력을 어떻게 마주하는가,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가이지 않을까.

가드닝의 상상력 -어린이에게 비밀의 정원 만들어주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상상력 넘치는 가드닝은 척박한 일상환경에서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고 신성함과 평온함을 지켜나갈 소도와 같은 영토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도시농부의 반려식물들

도시농부의 반려식물들은 농작물일 것이고 텃밭주변의 나무들과 잡초들일 것이고 어쩌면 텃밭에 들인 화초들과 과실수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유전자와 70%를 공유하고 있다는 식물들을 ‘인생을 함께하는 반려(伴侶)’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서로를 길들이는 공들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미각여행] ⑤ 의식해서 먹는다는 것은 -일본의 미각교육

Food Consciousness는 “먹거리, 먹는다는 것, 먹는 방법‘을 생각하고 키워 가는 지식의 미래를 표어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음식에 대한 오감능력을 기르며, 살아가는 힘, 생각하는 힘, 문화와 미래를 창조하는 힘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음식 교육 프로젝트이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⑨ 소비를 줄이면 욕망도 줄어들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