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소비 기호 -미닝아웃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생활을 통해 개인의 욕망과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가격과 상관없이 제품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나심비, 미닝아웃 등이 젊은층의 주류 소비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아는 단순한 구매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비 습관을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이를 사회문제로 환기 시키는 것까지 연결한다. 그러나 소비자들 스스로 주관적인 만족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때로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일부 제품들이 가치 소비의 높은 문턱이 되기도 한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➄ 답을 할 수 없기에

앞서 ‘관계’를 주제로 쓴 3개의 글에 이어서, 이번 글부터는 ‘배움’을 주제로 연재를 이어갑니다. 그 첫 번째로 학교에서 수업을 신청하고, 수강하던 모습을 더듬어 써보았습니다. 간디학교에서 수업은 어떤 시간이며 공간이었는지 떠올려 봅니다.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① 용기 낼 용기

배달을 시킨 경험이나 가게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용기에 포장한 경험은 많아도, 직접 다회용 용기를 들고 식당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케이크 상자는? 하지만 한 번 용기를 내면 어렵지 않다. 그 경험을 글에 담았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⑪ 무한 속도를 즐기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기후운동을 하다 감옥에 가다 – 기후불복종과 괜찮지 않은 감방생활

2021년 10월 6일, 포스코가 주최한 국제회의 회장에서 동료들과 ‘직접행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150만원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이에 필자는 ‘시민불복종’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벌금 납부를 거부하고 노역 입소를 결정하였으며, 2023년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15일간의 감방생활을 기록하여 이곳에 남긴다.

[만화리통신] ㉝ 6월의 제철음식 감자

기후위기 공부하는 마을동아리 ‘지구손수건’은 여섯 가정이 모여 생태적 삶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장] ㉑ 우당탕탕 마을봉사단 탄생기

주민들에게 여러 차례 마을문자를 발송했지만 5명의 ‘주민안부프로젝트’ 봉사단원을 모집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참여하실 만한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따로 전화를 돌렸지만 다들 개인 사정이 녹녹치 않으시다. 감사하게도 이장의 읍소를 가엽게 여기신 어르신들이 자원해 주셔서 어렵사리 봉사단을 구성하긴 했는데….

기후변화의 주인공, 바다의 변화에 주목하라

올 5월의 해수면 온도 상승은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이는 기후변화의 핵심 요소인 바다의 온도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해수면 온도와 해류의 변화는 대기 온도 상승, 이상 기후 증폭, 심해 온도 상승 등의 중대한 기후변화를 초래하며, 이는 지구 전체 규모의 열량 확대와 관련이 있어 심각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④ 고양이 ‘삼식이’와의 대화

‘더불어 행복한 사람’,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는 사람’이라는 교육철학. 눈으로는 쉽게 읽어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2주에 걸쳐 진행된 삼식이에 대한 회의에서, 나는 삼식이와 대화를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 번 생각했다. 대화할 수 없다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까?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⑥ 같이 아프고, 함께 지켜야지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월정리 해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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