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④ 함께 핵 없는 세상으로 숲정이 솔빈2023년 4월 26일조회 414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탈핵을 이야기한다. 대화 밀양송전탑 생명 탈핵 평화 관련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① 지친 노랑을 품은 초록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② 동트는 새해, 비자림로에서는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③ 그 많던 노랑어리연꽃 누가 다 갉아 먹었나?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여는 글- 아주 사소한 계기 김캐롤2023년 4월 26일조회 221 플라스틱 프리 선언처럼 환경과 관련되기만 하면 아주 대단한 결심과 실천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넘겨짚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경험,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여러 편의 글로 엮어 보고자 한다. 실천 일회용품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플라스틱프리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⑥ 동그랑2023년 4월 26일조회 311 ‘영 케어러’들의 자조모임에서 아버지의 고관절 골절 상황과 함께 병원에서 들었던 ‘속설’을 나눴다. “어르신들이 고관절 골절상을 입으면 3년을 못 넘기더라”는 속설. 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과 간호사들의 이야기였다. 비록 직접 내게 말하진 않았지만 엄연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던 말들이다. 썩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덜컥 겁을 먹게 됐다. 아버지가 3년 안에 돌아가신다면? 돌봄 돌봄청년 애도 애도연습 영케어러 관련글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⑤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④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③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을 읽고 이환성2023년 4월 26일조회 396 흔히 우리가 노자를 말할 때는 그 반대쪽에 있는 공자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노자는 특정한 기준을 정하고 모든 사람이 거기에 집중하고 통일돼야 한다고 보는 공자식의 문명에 반대했다. 공자 사상의 근간이 인(仁)이라면, 노자 사상의 근간은 유무상생(有無相生)에 있다. 관계 노자 무위 서평 철학
[생태wiki번역] ④ 물리학자, 철학자, 환경운동가 –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 이승준2023년 4월 26일조회 680 물리학과 동양의 신비주의 간의 유사점을 연구한 카프라는 전통적인 선형적 사유와 데카르트의 기계론을 비판하며, 전체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체계의 그물망 구조와 부분들 간의 상호연결성에 초점을 맞추어 전체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물망 생태사상가 신비주의 전체론 지구헌장 관련글 [생태wiki번역] ③ ‘지속가능한 발전’의 사상가 – 레스터 R. 브라운 [생태wiki 번역] ② 루돌프 바로(Rudolf Bahro)의 생애와 사상 [생태wiki 번역] ① 독일 녹색운동의 시작, 페트라 켈리
미래 세대는 어떻게 커먼즈에 접근할 수 있는가? 권범철2023년 4월 18일조회 411 자본주의가 노동을 강제하는 체계라면, 커먼즈는 그것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체계다. 따라서 우리는 임금노동에서 배제된 이들의 삶을 관찰함으로써 오늘날 커먼즈의 작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점점 많은 이들이 임금노동에서 밀려나고 있는 시대에 미래 세대는 역설적으로 커먼즈로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강제된다. 미래세대 인클로저 임금노동 자본주의 커먼즈
돌봄에서 상호작용을 높이는 구조를 생각하며 김종필2023년 4월 18일조회 460 돌봄에서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돌봄에 대한 인식을 먼저 바꿀 필요가 있다. 이 토대 위에 삶과 비전, 관계와 공동체 등을 잘 버무리면 단순한 서비스로 인식되던 돌봄이 우리 삶의 중심으로 조금 더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삶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지구와 함께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하는 것도 곁들이면 좋겠다. 공동체 돌봄 상호의존 서로돌봄 조직운영
좋은 이웃, 나쁜 이웃, 이상한 이웃 어쩌다 살롱2023년 4월 18일조회 380 좋은 이웃이란 뭘까? 나에게 잘해주면 좋은 이웃일까? 사소한 신경전으로 나를 불편하게 했던 이웃은 나쁜 이웃이었을까? 혹은 그들에게 나는 어떤 이웃이었을까? 그저 나에게 덜 친절하다는 이유로, 조금 소통이 안 되었다는 이유로, 혹시 이상한 이웃으로 취급하지는 않았나 하는 후회를 통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공동체 반려동물 반성 성찰 이웃
기후위기 시대에 가져야 할 우리 믿음의 모습 김희룡2023년 4월 18일조회 324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모든 물질적, 영적 자산이 동원되어야 한다. 필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독교 영성, 특별히 구약성서가 보여주는 “종의 영성”과 신약성서 증언하는 “십자가와 부활의 영성”이 기후 위기 시대를 지나는 우리에게 좋은 통찰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기독교 기후위기 다람쥐회경제학습모임 영등포산업선교회 영성
분배의 차원에서 매너・세레머니・리추얼 – 기후 위기 속에서 『삼국사기』 「잡지」 ‘제사’ 읽기 이유진2023년 4월 18일조회 238 역사 속의 의례와 제사들을 살펴본다는 것은 물심양면 달리 말하자면 자원의 분배와 마음 씀 등 따로인 듯하면서도 같이 가는 삶의 양면을 두루 살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제사를 통하여 엄중하게 상하 서열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제사가 끝나갈 때 모두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하나’가 되었던 것을 생각해 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삼국사기』 「잡지(雜志)」 ‘제사(祭祀)’를 오늘날 살펴보는 것은 의례와 제사를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만족할 수 있는 분배를 도모하였던 사례들을 간접 체험해 보는 기회이다. 리추얼 매너 분배 세레머니 인본주의